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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니 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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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년동안 전 세계 사람들은 좋은 하루를 보냈든 나쁜 하루를 보냈든 자니의 쇼와 함께 하루를 끝내기를 원했다."
-데이비드 레터맨- 2005년 자니 카슨 사후 추모방송에서-
1. 개요[편집]
자니 카슨은 미국의 방송인이자 MC로 영향력있는 토크쇼 호스트 중 한 명이다.
2. 생애[편집]
2.1. 어린 시절[편집]
자니 카슨은 1925년 아이오와 주 코닝에서 아버지 호머 카슨과 어머니 엘리자베스 카슨 사이에서 태어났다.
8살때 네브래스카주로 이주하기 전까지는 근처도시인 아보카, 클란디아, 레드 오크 시에서 유년시절을 보내기도 하였으며 네브래스카로 이주 이후 그는 재능을 키우기 시작했는데 그 계기는 친구집에서 마술도구를 찾은 것이었다. 마술도구를 즉시 구입한 카슨은 가족들에게 카드마술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그는 항상 자신의 가족 주위에서 아무 카드나 뽑아봐라고 말하고 다녔다고 한다.
그리고 그의 첫공연을 인근 클럽앞에서 마술쇼를 열기도 하였으며 쇼 이름은 위대한 카스니! 입장료는 단돈 3불이였다. 성공적인 공연 이후 그는 많은 주(州)내 행사에 초청되어 공연을 펼치기도 하였다.
2.2. 군 복무[편집]
파일:자니카슨 군복무.jpg
카슨은 1943년 6월 8일 미 해병대에 입대했으며, 컬럼비아 대학교, 밀셉스 대학교에서 장교과정을 이수한 이후, 태평양 USS 펜실베니아 함대로 배정받고 적군의 암호를 해독하는 암호병으로 군복무를 하였다.[그러나] 재미있는 일화는 무려 제임스 포레스탈 앞에서 마술을 보여준것으로 그의 마술을 재미있게 본 포레스탈이 그에게 종전후 해군에서 남을 계획이 없냐고 묻자 카슨은 저는 마술사가 되고싶기 때문에 정중히 거절하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3. 학력[편집]
카슨은 네브래스카 대학교 링컨 캠퍼스를 졸업하였으며 재학중에도 25불을 받으면서 마술공연을 계속하였다. 학교에서는 코미디 각본가가 되기위해 언론학을 전공하였다.
4. 전설의 시작[편집]
카슨은 드디어 1950년 오마하 와우 방송사에서 방송경력을 시작한다. 곧 카슨은 다람쥐의 둥지라는 텔레비전 쇼를 진행하게되는데 지역 법원 위에서 기자들에게 정치인의 비리사건을 묻는 일종의 사회고발 프로그램이였다.
이후 캘리포니아주로 거처를 옮긴 카슨은 로스엔젤레스에서 영향력있는 KNXT에 작가로 참여하였다. 그러나 쇼 진행자인 스켈튼이 리허설 중 졸도하는 바람에 카슨이 대타를 뛰게 된다. 이것으로 성공적인 그의 경력이 시작되었다.
5. 투나잇 쇼[편집]
이후 카슨은 투나잇 쇼를 1962년부터 1992년까지 무려 30년동안 진행하게 된다.Heeere's Johnny!
30년간 동안 토크쇼를 진행하면서 재미있는 일들이 많았었는데, 가장 재미있는 일이라면 유리 겔러를 잡아낸 것을 뽑을 수 있을 것이다. 카슨은 마술사 출신답게 유리의 트릭을 금방 눈치를 채버리는 눈썰미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밥 호프[4], 에디 머피[5], 루실 볼[6], 돈 리클스, 조지 칼린[7], 데이비드 레터맨[8], 제이 레노, 자니 윤[9], 짐 캐리 같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코미디언들부터 멜 브룩스[10], 톰 행크스[11], 프랭크 시나트라[12], 말론 브란도[13], 제임스 스튜어트[14], 엘리자베스 테일러[15], 클린트 이스트우드[16], 로빈 윌리엄스[17] 같은 국민 연예인, 베니 굿맨[18], 빌리 그레이엄[19], 무하마드 알리[20], 찰턴 헤스턴[21], 폴 매카트니[22], 짐 헨슨[23] 등 직업을 가리지 않고 유명인들도 많이 출연했으며, 1975년 1월 3일에는 캘리포니아 주지사 퇴임을 3일 앞둔 로널드 레이건이 출연하기도 했다.
또한 1982년 7월 28일에는 영화 E.T로 유명해진, 당시에는
이 토크쇼 하나로 카슨은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 케네디 센터 공로상 수상, 미국 대통령 자유 훈장을 수상하는 등 미국의 국민MC가 되었다.
또한 자니 카슨 공식 유튜브 채널에 300개가 넘는 회차들이 올라와있으니 관심있는 사람들은 한 번씩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24]
6. 은퇴[편집]
- 1992년 은퇴방송
1992년 5월 22일 카슨은 투나잇쇼에서 은퇴를 하게된다. 그의 환송식은 전미의 관심을 불러모았으며, 다른 방송사의 토크쇼는 자니 카슨의 마지막 방송을 위해 휴방하였다.
7. 건강 악화[편집]
카슨은 투나잇쇼의 종영으로부터 고작 2년 후 후두암 선고를 받게 되었으며 1999년에는 캘리포니아 말리부 자택에서 심정지로 병원에 실려가기도 하였다. 원인은 잦은 흡연. 카슨은 하루에 담배 4갑을 피우는 골초였다고 한다.[25] 그 때문에 카슨은 70년대부터 건강이 나빠지고 있었음을 인지하고 있었고 그의 남동생은 그가 마지막 대화에서 "망할놈의 담배..."라는 말을 했다고 회고한다.
8. 사망[편집]
결국 2005년 1월 23일 6시 50분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세더스 시나이 병원에서 폐기종으로 인한 호흡 부전으로 사망한다.
시신은 화장되어 아내 알렉시스 마스에게 전달되었으며 유족들의 요청으로 공식 추모행사는 열리지 않았다. 사후 미국 곳곳에서 많은 애도가 쏟아졌으며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특별 담화를 발표했다.
사후 8일 후 레이트 쇼 위드 데이비드 레터맨에서는 전(前) 투나잇쇼 프로듀서 피터 라잘리, 독 세버린슨과 함께 추모방송을 진행했다. 레터맨은 쇼의 시작과 함께 "지난 30년동안 전 세계 사람들은 좋은 하루를 보냈든 나쁜 하루를 보냈든 자니의 쇼와 함께 하루를 끝내기를 원했다."라고 짠한 말을 남겼다. 쇼의 마지막에서 연주가들은 자니가 생전 좋아했던 노래 두곡[26]을 연주해 주며 마무리했다.
9. 여담[편집]
- 여자 성별의 코미디언들 전체를 아무 이유 없이 거의 전면적으로 출입 금지 시켰다는 게 당시 제작진들을 통해 폭로되고 있다. 그래서 60년대를 주름 잡은 토티 필즈(Totie Fields)조차도 나오지 못했다. 80년대 제리 사인필드(Jerry Seinfeld)의 대항마로 불리던 일레인 부슬러(Elayne Boosler)도 '여종업원'이라고 비아냥거리며 자기 방송에 나오지 못하게 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심야토크쇼를 금녀의 지대로 만든 장본인이라 할 수 있다.
- 카슨의 여성차별적 성향을 간신히 뚫고 출연한 게 조앤 리버스였다. 초반엔 리버스를 코미디언이란 직함으로 불러주길 거부하고 작가라고만 했다. 그리고 리버스가 자신만의 심야토크쇼를 만들자 리버스도 출연 금지 시켜버렸다. 엘렌 디제너러스도 출연한 적이 있다.
- 신동엽과 닮았다.
[1] 그의 전직 변호사 헨리 부시킨은 그는 명백한 공화당 지지자였다고 밝혔다. 공화당 지지자였기 때문에 카슨은 프랭크 시나트라의 요청을 받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취임 축하연에서 사회를 맡았다.[2] 1991년 캘리포니아 시골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3] 전부 첫 아내 조디 올코트와의 자식들이다.[그러나] 시기가 시기인지라 전쟁이 끝났을때 전쟁지역으로 향하고있었다고 한다(...)[4] 1974년 12월 12일 방송.[5] 1982년 1월 1일 방송.[6] 1974년 3월 22일 방송.[7] 1972년 12월 12일 방송.[8] 1978년 11월 24일 방송.[9] 1979년 2월 14일 방송.[10] 1962년 10월 1일 방송.[11] 1982년 2월 4일 방송.[12] 1976년 11월 12일 방송.[13] 1968년 5월 11일 방송.[14] 1981년 7월 28일, 1989년 1월 4일 방송.[15] 1992년 2월 21일 방송[16] 1973년 4월 3일 방송.[17] 1981년 10월 14일 방송.[18] 1962년 10월 11일 방송.[19] 1973년 6월 13일 방송.[20] 1973년 5월 17일 방송.[21] 1974년 10월 25일 방송.[22] 1984년 10월 23일 방송.[23] 1974년 5월 24일 방송.[24] 공식 채널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회가 1976년 11월 12일에 방송한 프랭크 시나트라 편인데 무려 1767만회이다(!).[25] 방송심의가 지금과는 (다른 의미로) 달랐던 70년대 당시에는 진행 중에도 대놓고 담배 피는 장면과 재떨이가 나왔다.[26] 듀크 조던의 "Here's That Rainy Day"와 새미 페인의 "I'll Be Seeing You"